한국 휴대폰 가격 평균 90만원 세계 1위…세계 평균은 37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 미국을 제치고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그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일본이었다"면서 "이젠 한국이 일본보다 더 비싼 국가가 됐다"고 분석했다.
SA는 "한국은 향후 5년간 가장 높은 평균 판매가격(ASP)을 갖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스마트폰 평균 가격(ASP)은 90만 원대(공시지원금 제외)에 달했다. 전 세계 평균 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젊은층의 아이폰 선호와 더불어 고가의 폴더블폰 구매가 늘어난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 미국을 제치고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구매 평균 가격은 90만 원대로 전 세계 평균 가격 37만 원의 2배가 넘는다. SA는 "그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일본이었다"면서 "이젠 한국이 일본보다 더 비싼 국가가 됐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해외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도 한국의 스마트폰 가격이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비싸다고 전했다. 일본, 미국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장 조사업체들은 아이폰,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아 향후 한국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A는 "한국은 향후 5년간 가장 높은 평균 판매가격(ASP)을 갖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한국에서의 아이폰 구매 가격은 주변국 대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중국과 비교해도 10만 원가량 더 비싸다. 중국의 경우 최근 아이폰15 판매가 급감하자, 애플은 현지에서 대대적인 할인 판매까지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올들어 아이폰15 판매량이 30%나 줄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만은 여전히 아이폰 열풍이 뜨거운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젊은 세대는 아이폰을 이용하지 않으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는 전작보다 판매량이 20~30% 늘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고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이 인기를 끌며 국내 스마트폰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들 스마트폰 최신 기종의 경우 사양별로 가격이 140만~220만 원대에 달한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차의 무덤’ 우크라 전쟁…자폭 드론 막으려 그물까지 동원
- 9살 딸 앞에서 성관계한 친모…일부 무죄 받은 이유는
- “1000조 마리 매미떼 덮친다”…‘매미겟돈’ 경고에 떠는 미국
- 조국 “尹, 음주 자제하라” 대통령 실천사항 10가지 주문
- 정청래, ‘박영선 총리설’에 “이재명 대표가 홍준표 빼내면 날뛰지 않겠나”
- 한동훈 “정치인 배신하지 않을 대상 국민뿐”…‘尹 배신론’ 우회 반박
- ‘이혼’ 서유리, “난 자유, 후련하다”…심경 고백
- ‘둘이 잔 거 아냐’ 직원들 헛소문 내고 다닌 카페 점장
- 정유라 “가정주부 질 안 좋다는 이준석, 이재명 키즈 되기로 했나”
- 회사는 수천억 적자, 회장님 보수는 수십억 고공행진…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