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정부 의지 확인"…실적 발표 앞둔 현대차, 3%대↑[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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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탔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 총선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불확실성 등으로 대표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인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좀처럼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해왔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도 또 다른 증시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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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말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보인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22일 오전 9시 58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62%) 오른 2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63%) 상승한 11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현대차는 25일, 기아는 2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 총선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불확실성 등으로 대표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인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좀처럼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해왔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도 또 다른 증시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환율 효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연속성 등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방향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주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주환원 증가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최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출장기자단과 만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이 증가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선 분리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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