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셀룰로오스 코팅 기술로 신개념 세라마이드 화장품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피부장벽개선의 핵심소재인 세라마이드의 결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피부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이번 신기술은 피부장벽개선의 핵심소재인 세라마이드를 화장품 제형 안에 근본적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코스맥스의 적극적인 개방형 연구·개발(Open R&I)을 통해 꾸준한 기술개발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더마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장벽개선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세라마이드의 화장품 내에서의 안정화는 업계 최대의 난제로 여겨졌다.
세라마이드는 물에 녹지 않는 결정성 물질이다. 이에 화장품 안에 강제로 세라마이드를 녹여도 시간이 지나면 결정화가 진행돼 화장품에서 분리되거나 화장품의 점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업계에선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내부로 다양한 지질이나 고분자를 적용하는 방법들을 사용했지만 결정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코스맥스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진웅 교수 연구팀은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표면을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로 감싸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셀룰로오스의 알킬체인이 마치 식물의 넝쿨처럼 피부전달체 표면에 단단히 자리잡는 표면기술도 선보였다.
실험 결과 셀룰로오스가 세라마이드의 결정화를 강하게 억제해 화장품 내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세계적인 화학공학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CEJ)에 지난 2일 게재됐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이번 신기술은 피부장벽개선의 핵심소재인 세라마이드를 화장품 제형 안에 근본적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코스맥스의 적극적인 개방형 연구·개발(Open R&I)을 통해 꾸준한 기술개발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람 발길 뚝, 택배만 오가네”...한국인들 꺼려하는 ‘이곳’ 어디? - 매일경제
- [단독] “옆집 엄마 강추해 한번 봤는데”…어느새 주문 완료, 4060 마음 홀린 ‘이 여자’ 누구 -
- “국민연금 말고는 없어요”…성인 80% “은퇴 후 막막” - 매일경제
- “아내 여전히 식물인간으로...” 종이컵 유독물질 마신 직원, 회사 관계자에 대한 법원 판단은 -
- 사망 선고 받은 신생아, 장례 도중 살아났다…기적 일어나자 온가족 기쁨의 눈물 - 매일경제
- “남자 파마·커트비 80만원 냈다”…강남 어느 미용실? 일본인 관광객 바가지 논란 - 매일경제
- 총선후 열흘만에 침묵 깬 ‘이 남자’...‘윤·한 갈등’ 다시 수면위로? - 매일경제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20만원 깎인다”…도대체 왜? - 매일경제
- 전현무 TV 최다 출연, 고정 출연만 21편…유재석은 4편 - 매일경제
- 정관장, 인도네시아에서 韓 배구 매력 전파…13000명 열광, 실력과 예능 다 보여줬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