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찬대 “원내대표 스스로 꼭 내가 해야한다 생각해서 출마. 민생-개혁과제 완수”

MBC라디오 2024. 4. 22. 10: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압도적 의석, 민주당에 다시한번 기회 준 것
-22대 국회, 개혁 과제 이번에도 완수 못하면 심판받을 것
-野, 단호하게 개혁과 민생에 매진해야
-與, 국정기조 변하지 않으면 더 큰 몽둥이 맞을 것
-원내대표 출마선언 전 이 대표 만나. 여러 후보들 응원하실 것
-이재명 대표 연임 요구 많은 게 사실. 이 대표는 고민 중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스튜디오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찬대 > 네, 박찬대입니다.

◎ 진행자 > 좀 지나긴 했습니다만 일단 축하드리고요.

◎ 박찬대 > 예, 이번에도 어렵게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 진행자 > 어려웠습니까?

◎ 박찬대 > 14개 선거구가 인천에 있는데 가끔씩 최저 민주당 지지율이 나오는 지역이다 보니까

◎ 진행자 > 그런가요?

◎ 박찬대 > 네, 하늘이 돕기도 하고 또 지역 주민들께서 마지막까지 또 애정을 가져주셔가지고 이번에도 많이 지는 데서 시작해가지고 역전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3선 중진의 반열에 들으신 거 아닙니까?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셨더라고요.

◎ 박찬대 > 네, 오늘 아침 방송 출연에 맞춰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닌데 공교롭게도 저한테 중요한 사건이나 일이 있을 때 바로 김종배 앵커를 만나게 되는 일이 자꾸 벌어지더라고요.

◎ 진행자 > 뭔가 합이 맞는 건가요?

◎ 박찬대 > 잘 맞죠.

◎ 진행자 > 아무튼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신 건데 결심의 계기라고 할까요, 배경은 어떤 걸까요?

◎ 박찬대 > 사실은 이번 총선을 보면 정권심판으로 사실 총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심판이 있고 그 다음에 중단되었던 개혁, 미완의 과제들 그거 신속하게 처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제가 그 역할을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마음을 가졌고요. 저번에 제가 짧은 정치 여정이지만 지난 한 8년 동안에 스스로 자원을 가지고 정말 이건 내가 꼭 해야 될 부분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은 이번에 원내대표 출마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22대 민주당은 21대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민주당이 될 것이다,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 박찬대 > 의석수로 보게 되면 그때하고 지금하고 압도적인 사실 의석수를 국민이 밀어주셨는데 그 사이에 우리가 대선도 겪었고 지방선거도 겪었는데 아마 21대 때 모아줬던 그거에 대한 기대에 우리가 부응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우리가 수행해야 될 개혁 과제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고 민생에 있어서도 또 유능한 부분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압도적인 의석수를 모아줬던 것은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되어서요. 그동안 주저하거나 실기하거나 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하지 못했던 개혁 과제 이번에마저도 완수하지 못한다라고 하면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받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이번 당선자들은 21대랑은 다르게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민생 과제와 개혁 과제 반드시 완수하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충만해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도를 해서 개혁 입법을 계속한다 하더라도 속칭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할 의석수에는 미치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나타나는 양상은 21대하고 다를 바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도 있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박찬대 > 아마 윤석열 정권이 취임하고 2년이 지금 경과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의 심판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 않습니까? 지금과 같은 국정 기조를 유지했을 때 이번에 총선 결과를 봤는데 거기도 약간의 말미는 준 것 같아요, 거기도 약간의 말미를. 계속적으로 남발되고 있는 거부권, 그 다음에 또 실패한 민생, 그 다음에 보이지 않는 미래, 그렇게 된다고 하면 지금은 약간 미달해 있지만 민심은 천심이라고 예를 들어서 2016년 촛불 들고 국민들이 1700만이 들고 일어났을 때 우리 야당이 확보하고 있었던 숫자는 170석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그때보다도 훨씬 더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정기조를 바꿔야 된다고 하는 그것이 막연한 의무라든가 방향이 아니고 분명하게 체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2년 동안 단 한 번도 불러주지 않았던 야당 대표를 총선 결과가 나왔을 때 영수회담 또 제안을 했던 이런 것들도 그때하고 상황은 다르다. 국민께서 완전히 결정적인 결과는 주지 않았지만 우리한테는 약간 모자라게 저쪽에는 약간 남게

◎ 진행자 > 쉽게 하면 어떻게 하는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이 깔려 있다?

◎ 박찬대 > 아마 하늘이 아직은 여당과 야당 양쪽의 태도를 보는 것 아닌가. 우리는 단호한 자세로 개혁과 민생에 매진해야 될 것이고 저쪽은 국정 기조를 변하지 않으면 그러면 더 큰 몽둥이를 맞을 것이다라고 하는 여지가 남아있는 것 아닌가.

◎ 진행자 >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 박찬대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혹시 그러면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시기 전에 이재명 대표한테 이 뜻을 전한 바는 있습니까?

◎ 박찬대 > 네, 전했습니다.

◎ 진행자 > 뭐라고 하던가요?

◎ 박찬대 > 나가라고 했겠습니까, 나가지 말라고 했겠습니까?

◎ 진행자 > 나가지 말라고 했으면 출마 선언까지는 안 갔겠죠?

◎ 박찬대 > 네, 나가지 말라는 얘기 안 하셨고요. 또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지지하겠다고 이런 표현도 하지 않았지만 조금 과도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습니다. 박찬대 혼자만 나가라 이런 마음은 갖지 않으셨겠죠. 아마 뜻을 갖고 있는 여러 후보들에게 비슷한 마음으로 응원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 진행자 > 그럼 거꾸로 혹시 의원님께서 이재명 대표 이것도 여쭤봤는지 궁금한데요. 8월 전대 이재명 대표 연임 도전합니까?

◎ 박찬대 >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요구사항이 많은 것 같아요. 당원들도 그렇고 또 일부 의원들도 이재명 대표가 지금과 같은 엄중한 정국을 풀어나갈 최고의 적임자 아닌가라고 하는 요구사항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께서 아직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았고, 지금 현재로는 8월 말이 임기다 지금 이렇게는 현재 생각하고 있는데 아마 이재명 대표가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저는 이재명 대표의 판단은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여러 가지 고민은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연임 도전 가능성이 도전 포기보다는 높다고 보세요?

◎ 박찬대 > 아니요, 아직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