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아시아 최대 전시회서 지속가능 기술 공개"

권준호 2024. 4.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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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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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SK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학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50여개 국가, 400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속가능 미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SK케미칼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모노머, 폴리에스터(PET), 코폴리에스터 등 폭 넓은 순환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상업화한 제품을 전시했다. '에코트리아 CR'을 적용한 다양한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스카이펫 CR'을 적용한 타이어코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트리아 CR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스카이펫 CR은 화학적 재활 기술을 적용한 PET 소재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화학적 재활용은 분자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투명도 등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이밖에도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을 혼합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등도 전시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업계와 브랜드 오너를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알리고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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