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 증권가,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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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뛰어 넘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8조5400억원의 매출과 25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올해 주택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착공 계약고 기준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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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뛰어 넘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현대건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8조5400억원의 매출과 25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13%, 24% 웃돌았다. 별도기업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그룹사 공사 본격화에 따라 8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딘 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절대 매출 규모가 증가하며 영업익이 늘었다"며 "올해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안타증권이 5만4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각각 4만9000원, 4만8000원을 제시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도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높은 원가율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현대차증권은 별도 기준 원가율은 국내외 모두 개선됐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원가율은 90% 중후반대로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당초 올해 주택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착공 계약고 기준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주택경기 개선 시점이 지연되면서 주택부문 보유 건설사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 매출이 연내 준공 예정인 42개 주택 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유의미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2023~2024년 주택착공 현장의 매출 기여 확대와 과거 대비 수주 원가율이 3%포인트 이상 개선된 해외 사업이 본격화되며 이익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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