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재활용해 ‘환경보호·사회공헌’ 동시에 진행

지구의 날 맞아 환경 보호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 나서

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

CJ제일제당은 22일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된 햇반 용기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출범했다.

협업은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를 분리하고 세척 한 뒤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소비자는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수거용 박스를 받아들이고 7월 1일까지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보내면 된다.

재활용된 제품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며, 이익금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참가자 중 500명을 선정하여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환경부의 '탄소중립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2024 지구의 날, 기후변화주간'에 참여하여 '환경을 생각한 햇반' 제품 패키지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를 담아 운영할 예정이다.

장민아 CJ제일제당 ESG 센터장은 "햇반 용기를 보다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와 협력할 것이다.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