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역대급' 동시 영입 나선다...이적료만 최소 '1억 4000만 유로'

최병진 기자 2024. 4.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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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렝키 더 용/365score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과 로날드 아라우호를 동시에 노린다.

뮌헨은 2023-24시즌에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뮌헨은 시즌 내내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레버쿠젠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주며 리그 ‘12연패’ 대업에 실패했다. 이에 이미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을 택했고 새롭게 팀을 이끌 수장을 찾고 있다.

동시에 스쿼드 개혁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시즌에 놓친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다시 되찾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스쿼드를 강화할 것이다. 이에 더 용에 대한 관심이 다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더 용이 아약스에서 뛰던 2019년부터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더 용은 뮌헨이 아닌 ‘드림클럽’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럼에도 뮌헨은 계속해서 더 용을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려 두었고 지난 여름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뮌헨은 올시즌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를 제외하고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 과부하가 걸렸다. 동시에 중원과 사이브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요수야 키미히와의 재계약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기에 데 용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프렝키 더 용/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 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6,000만 유로(약 880억원)의 이적료가 충족된다면 데 용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용과 함께 중앙 수비수 아라우호도 영입 가능한 상태가 됐다. 독일 ‘스포츠 빌드’는 21일 “아라우호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매각될 수 있는 유력한 선수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460억원)를 고수했지만 몸값을 8,0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낮췄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아라우호를 원했다. 김민재 영입으로 마테야스 데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까지 3명의 수비수를 확보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이적료에 실패했고 결국 겨울에 에릭 다이어 임대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입장이 달라지면서 아라우호 영입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로날드 아라우호/게티이미지코리아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매각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카이 귄도안과 내홍을 겪었다. 아라우호는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2023-24시즌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에 귄도안은 “상대에게 1대1 찬스를 허용하는 게 퇴장을 당하는 것보다 낫다”라며 아라우호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뮌헨이 막대한 영입 자금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 만큼 더 용과 아라우호를 동시 영입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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