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절’ 아라치 치킨, ‘페이커’ 이상혁 새 모델 발탁

치킨 브랜드 모델이 된 페이커 이상혁. 제공|T1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T1)가 아라치 치킨 새 모델로 낙점됐다. 업체 측은 올초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페이커 이상혁을 새 글로벌 모델로 발탁,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린다.

22일 삼화식품 아라치 치킨 측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와 글로벌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레전드로 손꼽히는 e스포츠 플레이어 페이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페이커와의 계약으로 아라치 치킨의 글로벌화를 이루고 전 세계에 K-치킨을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커는 아라치 치킨의 전속모델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아라치 치킨 모델로 발탁됐다. 제공|T1

‘페이커’ 이상혁은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으로, 현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프로게이머 중 절대적인 글로벌 위상과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계의 슈퍼스타다.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다음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라치 치킨은 지난해 1월 축구 스타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지만, 이강인이 연초 대표팀 내 하극상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2월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아라치 치킨은 장류 전문 식품 전문 회사 삼화식품의 자회사다. 간장에 특화된 시그니처 메뉴 애간장 치킨을 비롯해 삼화식품만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메뉴들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200호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