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구하기 힘들어"…삼양식품, '불닭' 美인기에 강세

김지영 2024. 4.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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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주가가 강세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글로벌 인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해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자재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에서 대부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구매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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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불닭' 시리즈 조명…증권가 "1분기 실적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1만4000원(5.17%)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9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징주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글로벌 인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 수백만명이 이 제품에 매료됐고, 미국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지난 1월 까르보불닭볶음면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5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해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자재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에서 대부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구매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수출 고성장과 광고선전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32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오른 449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고, 유튜브, 틱톡 등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소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 수출 증가는 교민 시장 기반에서 만들어진 성과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적 확장성이 강화되면서 메인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총가용시장(TAM)이 추가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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