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거래 순위 1위는 역시 '샤넬'…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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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중고명품은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지역별 매장을 바탕으로 중고거래 동향을 분석해 2024년 1분기 '지역별 중고명품 트렌드'를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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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지역별 매장을 바탕으로 중고거래 동향을 분석해 2024년 1분기 '지역별 중고명품 트렌드'를 22일 발표했다.
최근 3개월간 지역별로 판매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는 샤넬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공통으로 1위는 샤넬, 2위는 에르메스, 3위는 루이비통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4위로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은 까르띠에, 서울 강북, 대구, 부산, 울산, 대전은 구찌 등 순이었다.
전국 구구스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 또한 1위 샤넬, 2위 에르메스로 나타났다. 샤넬과 에르메스는 매장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다. 구구스는 해당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등급의 제품이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고명품으로 판매된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가방이 31%로 가장 높았다. 다만 서울의 강남 지역만 1위 카테고리가 의류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명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고객층이 상대적으로 많고 이에 따라 의류에 대한 거래 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구구스 관계자는 "2002년 설립 이후 전국 26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약 1700만건 이상의 누적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고 명품 거래가 활기를 띠는 만큼 국내 대표 중고명품 플랫폼으로서 트렌드를 리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데이터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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