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의 모든 것…올해 최고 천체사진에 선정

윤현성 기자 2024. 4. 22.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의 거대한 홍염과 흑점들, 다양한 형태의 필라멘트와 같이 태양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한장에 담아낸 사진이 올해 최고의 천체사진으로 선정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문연,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결과 발표…271개작 출품
수상작 24개 선정…태아성운 최우수상·비행박쥐성운 우수상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규섭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태양의 거대한 홍염과 흑점들, 다양한 형태의 필라멘트와 같이 태양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한장에 담아낸 사진이 올해 최고의 천체사진으로 선정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을 차지했다.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하며, 주제는 심우주·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누어진다.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용호씨의 '태아성운'.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태아성운'이 최우수상, 'Flying Bat and Squid Nebula(비행 박쥐 성운과 오징어 성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로는 '스윗한 하트 성운'이 심우주 금상, '별들의 세상을 거닐다'가 지구와 우주 금상, '부분식 중 달의 움직임과 살짝 보이는 지구 그림자'가 태양계 은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전달한다. 천문연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의 경우 천문연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한다.

한편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충현씨의 'Flying Bat and Squid Nebula(비행 박쥐 성운과 오징어 성운)'.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