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19개 상장 리츠에 “외국인 유치 힘써달라”

권오은 기자 2024. 4. 22.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가 투자한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주주서한에는 국내 리츠 대형화와 시장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IR(기업 설명) 활동 ▲이해상충 방지책 마련 등 3가지 당부 사항이 담겼다.

이번 주주서한은 이지스자산운용에서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대체증권투자파트가 주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가 투자한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주주서한에는 국내 리츠 대형화와 시장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IR(기업 설명) 활동 ▲이해상충 방지책 마련 등 3가지 당부 사항이 담겼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특히 영문 리포트 발행 등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리츠는 특성상 증자를 통해 신규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리츠의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에 머문다면 자본비용이 과다하게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추가 자본 유치가 어려운 악순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또 리츠와 주주 간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사회 구성, 의사결정 체계 등의 개선 활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장 리츠는 보유 자산과 리츠를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AMC)를 함께 평가하는 것인 만큼,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자는 취지다.

이번 주주서한은 이지스자산운용에서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대체증권투자파트가 주도했다. 해당 파트는 2017년 만들어진 이후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 규모를 지속 늘려오며 국내 최대인 9000억 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리츠 투자 규모는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 리츠 시장에 투자해 성장의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상장 리츠에 질적 개선을 요청했다”며 “국내 리츠 시장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