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0일 수출 11% 증가…무역수지 26억 달러 적자(종합)

이석주 기자 2024. 4.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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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35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43.0%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8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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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수출 11.1% 증가한 358억 달러
반도체 수출 43.0% 늘어…대중국 9%↑
연합뉴스

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다만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35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1%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15.5일이었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20일까지 호조세를 보이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43.0% 늘었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 실적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승용차(12.8%)를 비롯해 석유제품(14.8%)과 정밀기기(6.2%) 등도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2.5%) 선박(-16.7%) 자동차부품(-0.9%)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실적이 9.0% 증가했다. 미국(22.8%) 베트남(26.6%) 일본(22.1%) 등으로의 수출액도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14.2%) 싱가포르(-18.7%)에 대한 수출액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8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43.0%) 반도체(18.2%) 가스(9.9%)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특히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24.8%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38.8%)와 승용차(-12.4%)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26억47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 폭은 지난달 1~20일(7억 달러 적자)보다 더 커졌다.

월간 기준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11개월 연속 흑자’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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