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미·중 갈등에 강세…삼성重, 52주 신고가

박순엽 2024. 4.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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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종목이 미·중 무역 갈등과 고환율 효과 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할 수 있다는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미국의 산업계와 노조, 정치권도 중국의 전기차, 조선업 등 산업 전반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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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조선 종목이 미·중 무역 갈등과 고환율 효과 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0원(1.77%) 오른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장 개시 직후 99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조선 종목으로 분류되는 HD한국조선해양(009540)도 전 거래일 대비 2700원(2.26%) 오른 1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042660)도 350원(1.07%) 3만3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할 수 있다는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실적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미국의 산업계와 노조, 정치권도 중국의 전기차, 조선업 등 산업 전반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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