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70원 중후반대로 하루 만에 하락 출발

최정희 2024. 4. 22.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출발하며 137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대비 4.5원 하락한 137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76.0원에 개장한 이후 137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106선 초반서 횡보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소폭 순매도
기관투자가 순매수 힘입어 코스피는 1%대 상승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출발하며 137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대비 4.5원 하락한 137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76.0원에 개장한 이후 137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역외 환율보다는 하락폭을 줄인 채 개장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비를 넘기는 듯 하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진입 작전 등 중동 불안이 이어질 수 있음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잠재적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1분기 지표와 물가 지표 공개를 앞두고 비둘기(완화 선호)로 분류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환율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106.1로 106선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66엔, 달러·위안 환율(CNH)은 7.25위안으로 엔화,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소폭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29.58포인트, 1.14% 올라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 중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