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K하이닉스, 입증된 제품 경쟁력…목표가 19만→22만”

문수빈 기자 2024. 4.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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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지능 구축의 중심 회사라고 평가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2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7만3300원이었다.

22일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이후 역대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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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지능 구축의 중심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2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7만3300원이었다.

SK하이닉스 M16 전경./SK하이닉스 제공

22일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이후 역대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128GB 더블데이트레이트(DDR)5 등 특수 디램 매출 증가가 폭발적 공헌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솔리다임과 낸드 사업부는 극심한 업황 악화 구간 이후 탄력적 실적 개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판가 증가율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데에 반해, 출하 증가율은 아직 보수적 수준에 남아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계절적 수요 증가 속, 경쟁사 대비 동사의 출하 증가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차별화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2000억원 이후 내년 3분기 6조6000억원까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디램 고단화과정에서 HBM과 고용량 싱글모듈 D5 등 스페셜티 메모리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아날로그 기술이 더해진 후공정 중심 스페셜티 디램 시장은 핵심 고객과의 차세대 기술 모색, 전후방업체와의 연합 진영 구축, 소재·장비의 배타적 사용 권한이 중요해지며 역전을 위한 조건이 복잡화된다”고 했다.

이어 “AI 주도 서버 투자 트렌드 내 SK하이닉스가 이미 입증해 낸 HBM 경쟁력은 전후방 모든 업체로부터 연합의 대상으로 이미 각인된 상황”이라며 “최근 발표된 SK하이닉스와 TSMC의 HBM4 협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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