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서 헬리코박터 제균 임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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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069620)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로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은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은 시장이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이라며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치료범위를 넓혀 1품 1조 비전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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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로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장약인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세계 1위 항궤양제 시장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적응증을 추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을 약 50%로 추정한다. 2022년 중국 헬리코박터균 검사시장 규모도 약 86억6000만 위안(1조 6438억 원)으로 시장성도 매우 높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은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은 시장이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이라며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치료범위를 넓혀 1품 1조 비전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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