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 공략 시동…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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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치료 범위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으로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는데, 치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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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치료 범위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으로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대체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는데, 치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려면 항생제를 써야 하는데, 항생제는 위산에 약하다. 이 때문에 위산 억제제를 치료 전에 복용해 항생제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이고,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약 50%에 달한다. 헬리코박터균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을 손상해 다양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내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는 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헬리코박터균 검사 시장 규모는 약 86억6000만 위안(약 1조 6438억 원)에 달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제로 허가를 받으면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중국은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펙수클루의 치료 범위 확대를 통해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품 1조 비전이란, 하나의 유망한 제품으로 1조 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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