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서 플라스틱 순환재활용 기술 공개

임기창 2024. 4.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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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을 표어로 내걸고 다양한 폐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또다시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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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SK케미칼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SK케미칼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2024.4.22 [SK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을 표어로 내걸고 다양한 폐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부르는 명칭이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세척한 뒤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하고서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므로 투명도 등 품질 손상 없이 무한 재활용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또다시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를 적용한 화장품,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순환 재활용 페트(PET) '스카이펫 CR',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는 코폴리에스터 '클라로'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쓰이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으로 화장품, 식품 포장용기,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전시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가 전 세계에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업계와 브랜드 오너를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더 알려 순환경제를 이끄는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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