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타일 바꿔야겠다,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이명선 기자 2024. 4. 22.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이 대표와 한 통화에서 '용산 회동'을 제안 직후 나왔다며 여당의 4·10 총선 참패를 계기로 통치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은 22일 보도에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통화한 직후 대통령실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면서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 스타일을 많이 바꿔야겠다"면서 "일정과 메시지, 말도 줄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이 대표와 한 통화에서 '용산 회동'을 제안 직후 나왔다며 여당의 4·10 총선 참패를 계기로 통치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신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고 본인 의도와 달리 '독선' '불통' 이미지가 고착화했다면 이를 벗겨내겠다는 뜻 같다"고 했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최고 정치 지도자’란 점에 대한 각성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