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년 만에.." 올여름 美에 엄청난 규모로 나타난다는 '이것'

안가을 2024. 4. 22.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미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매미 떼가 출연할 것으로 예측됐다.

21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총 7종의 주기성 매미가 동시에 땅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주기성 매미는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와는 다르다.

매미 떼가 내는 소리는 110데시벨(dB)에 달할 정도이며 이는 제트기 옆에 있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7종 주기성 매미떼 동시에 출연할 것으로 예측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미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매미 떼가 출연할 것으로 예측됐다.

21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총 7종의 주기성 매미가 동시에 땅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주기성 매미는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와는 다르다.

등장 주기는 13년과 17년으로, 같은 해 동시 출현하기는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이후 무려 221년 만이다.

녀석들은 주로 미국 동부에서 중서부 16개 주에 걸쳐 서식한다. 이번 여름에는 전체 개체 수가 최대 1천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곤충학자는 이번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

문제는 소음 공해다. 매미 떼가 내는 소리는 110데시벨(dB)에 달할 정도이며 이는 제트기 옆에 있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학계는 이번 자연 현상을 통해 진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미떼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