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시즌 'M7' 美 증시 반등 주나..."1분기 이익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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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어닝 시즌에 돌입한 '매그니피센트 7'(M7)의 올 1분기 이익이 4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M7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P500지수 편입 기업 전체 이익 성장률 전망치인 2.4%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M7 가운데 AI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이익이 404.8%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고, 다음으로 아마존이 149.1%, 메타 98.7%,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7%의 이익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1%, 38.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BI는 매그니피센트7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기업의 이익 성장률은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테슬라가 오는 23일 장 마감 후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합니다. 24일에는 메타, 25일에는 MS와 알파벳이 실적을 공개하고 다음 주에는 애플과 아마존, 다음 달 22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M7 실적 발표가 파월 쇼크 이후 변동성을 확대한 뉴욕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리서치 수석은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금리, Fed에 합류해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며 "이번주는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황소와 곰의 줄다리기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주가가 최근 조정에도 여전히 고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7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31배입니다.
재너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매트 페론 연구소장은 "현재 (주가가) 상당히 높다"며 "우리가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지점에 있는 지가 문제인데 기대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망이 정말 나쁘지 않는 한 실적이 시장을 너무 많이 무너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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