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완료…"가격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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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비트코인 반감기가 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19일 완료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가상자산 시장 플랫폼 코인케코를 인용해 이날 오후 반감기가 완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반감기는 통상 호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공급이 줄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혀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1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5분 기준 6만 4천6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2012년과 2016년,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0년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반감기까지 2012년 15%, 2016년 13%, 그리고 2020년 26%로 3번 모두 올랐습니다.
반감기부터 한 달까지는 가격 변화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서도, 반감기 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면 역시나 3번 모두 가격 상승이 이뤄졌는데, 2012년에는 942%나 올랐습니다.
또 첫 반감기 이후 다음 사이클이 도래할 때까지 2012년에서 2016년에는 5천158%, 2016년에서 2020년에는 1천253%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반감기는 이전과 달리 가격 상승에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이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반감기 후 가격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반감기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함께, 특히 중동의 긴장 고조에 크게 출렁인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슈를 덮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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