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 조성… LX판토스 유럽서 물류입지 확대
이정구 기자 2024. 4. 22. 03:05
물류 기업 LX판토스는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 3만6000㎡(약 1만900평) 규모의 대형 철도 터미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선로 2개를 갖춘 터미널은 145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헝가리는 세계 4위,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으로 한국 배터리 제조사 SK온과 삼성SDI를 비롯, 세계 10대 배터리 기업 중 5사가 진출해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 터미널을 기반으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유럽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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