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1인당 거래액, 알리 3만3600원-쿠팡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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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가 아직 1인당 거래액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의 1인당 결제 금액은 3만3622원, 테무는 4451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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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은 국내 업체에 훨씬 못미쳐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가 아직 1인당 거래액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의 1인당 결제 금액은 3만3622원, 테무는 4451원으로 추정됐다. 16만7467원으로 이커머스 업체들 중 1위를 기록한 티몬은 물론이고 쿠팡(13만9879원)이나 지마켓(13만7470원)과도 격차가 크다. 지마켓 대비 알리는 4분의 1, 테무는 30분의 1 수준이다.
1분기 알리의 결제 추정액은 8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3101억 원보다 164% 늘었다. 1위인 쿠팡(12조7034억 원), 지마켓(3조5548억 원), 11번가(2조631억 원), 티몬(1조8435억 원) 등에 이은 5위다. 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무의 같은 기간 결제액은 911억 원이었다.
다만 알리와 테무의 월평균 이용자 수(MAU)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거래액도 곧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MAU는 쿠팡이 3027만 명, 지마켓(옥션 포함) 836만 명, 알리 808만 명, 11번가 745만 명, 테무 660만 명 순이다. 그러나 3월로만 범위를 좁히면 알리가 887만 명, 테무가 829만 명으로 지마켓과 11번가 등을 제치고 단숨에 2, 3위로 올라섰다.
유통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현재 거래액보다는 초저가 전략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우선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가입자 수를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한 뒤에도 지금과 같은 초저가 전략을 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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