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강제매각 美 하원 법안에 유감 표명…"표현의 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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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틱톡 측이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하원이 외교·인도적 지원이란 구실을 내세워 1억7000만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 이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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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하원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틱톡 측이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하원이 외교·인도적 지원이란 구실을 내세워 1억7000만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 이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하원이 전날 틱톡을 금지하는 수정 법안을 통과함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앞으로 270일 이내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틱톡은 짧고 강렬한 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는 약 17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23년 기준 약 1억5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틱톡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정보 취득 및 선전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서방에서 정치적 표적이 돼 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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