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공격 강행하나…네타냐후 "며칠 내 하마스 군사적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총리는 "따라서 우리는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다.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며칠 안에 우리는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그것만이 인질 구출과 승리 쟁취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4월 22∼30일) 연설을 통해 "불행히도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따라서 우리는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다.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며칠 안에 우리는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그것만이 인질 구출과 승리 쟁취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언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진입 작전 개시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접경한 이곳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라파 진입 작전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약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해 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8일 라파 진입 작전을 반드시 실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날짜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든 힘을 다해 이들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며칠 내로 이스라엘군의 '네짜 예후다 대대'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내 인권 유린 혐의로 제재할 예정입니다.
초정통파 유대교도로 구성된 이 부대는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미 당국자는 이 부대에 대한 제재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전에 발생한 사건 등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동훈, 윤 대통령 오찬 초청 거절…"건강상 이유로 어려워"
- 221년 만에 최대 1천 조 마리 덮친다…"제트기급 소음"
- "좋은 건 다 일본 간다"…미중 갈등에 반사이익 '톡톡'
- "제철인데 안 잡혀" 사라진 멸치 어디로?…속 타는 어민들
- 쿠팡 인상은 기회다?…"탈팡 잡아라" 고객 쟁탈전 '후끈'
-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내리 올랐다…"하늘의 별 따기"
- "360일 내로 팔아라"…'틱톡 금지법' 중국 반발 예상
- 살짝만 당겨도 냉장고 문이 '탁'…작은 아이디어의 힘
- 시골 마을 가구매장서 1박 2일…이색 쇼핑 공간 '눈길'
- 2차 저작권까지 마음대로?…공정위, 대형 플랫폼에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