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포스터 알바 하다가 배우 캐스팅, 오합지졸만 모여”(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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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거를 회상했다.
설경구는 "4학년 2학기 때 교수님이 극단을 만드셔서 그 극단에 있었다. 몇 달 지내다 보니까 제가 4학년인데 졸업을 하고도 5학년이 될 것 같더라. 조금 버티다시피 하다가 나왔다. 나왔는데 할 게 없잖나. 누가 저를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학전 총무부 기획실에 대학교 선배가 있어 포스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포스터 붙이러 간 곳이 학전이었고 '200장 붙였어요. 300장 가져가요' 사인하고 또 포스터 붙이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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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설경구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거를 회상했다.
4월 21일 첫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에서는 33년 만에 폐관하는 대학로의 상징 소극장 학전과 학전을 설립한 대표이자 '아침 이슬' 작곡가 김민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31년 차 배우 설경구는 "저는 극단 학전 1기생 설경구다. 극단 학전 소속이다. 한번 소속이면 영원한 소속이다"라며 학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설경구는 "4학년 2학기 때 교수님이 극단을 만드셔서 그 극단에 있었다. 몇 달 지내다 보니까 제가 4학년인데 졸업을 하고도 5학년이 될 것 같더라. 조금 버티다시피 하다가 나왔다. 나왔는데 할 게 없잖나. 누가 저를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학전 총무부 기획실에 대학교 선배가 있어 포스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포스터 붙이러 간 곳이 학전이었고 '200장 붙였어요. 300장 가져가요' 사인하고 또 포스터 붙이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달 정도 했을 때인가 선배 형이 '너 선생님이 '지하철 1호선' 하잰다'고 하더라. '나를 왜요" 나는 뮤지컬 노래도 춤도 안 되는데'라고 하니 '몰라 성실해 보인다나 봐'라고 하시더라. 그게 첫 인연이었다. 거짓말 같았다. 거짓말 같아서 '진짜 하나?' 의심했다. 그러다가 원년 멤버들이 딱 모였는데 오합지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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