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의 안목이란…'11골 16도움' FA 꿀영입 비화 공개 "직접 두세번 연락했다"

박지원 기자 2024. 4.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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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레버쿠젠의 성공 가도에 있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8)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레버쿠젠이 그리말도를 잡을 수 있던 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 덕분이었다.

'풋볼 트랜스퍼'는 "그리말도는 인터뷰를 통해 벤피카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데 있어 알론소 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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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레버쿠젠의 성공 가도에 있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8)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레버쿠젠이 그리말도를 잡을 수 있던 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 덕분이었다.

'풋볼 트랜스퍼'는 "그리말도는 인터뷰를 통해 벤피카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데 있어 알론소 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리말도는 "알론소 감독이 내게 연락을 해왔고, 그때부터 변화가 일어났다. 그는 내게 두세 번이나 연락하면서 관심이 매우 많았다. 내가 결국 원했던 건 구단이 내게 관심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주고 성장할 수 있게 할 감독이 내게 베팅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난 알론소 감독과 매우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아래서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 알론소 감독과 함께 더 성장하고 싶고, 그게 레버쿠젠이든 다른 곳이든 그의 곁에서 계속 함께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리말도는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난 우승을 하고 싶고,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러고 나서 유로 2024 대회에 나서고 싶다.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분석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정말 즐겁다. 유로가 종료되고 나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생각할 것이다. 레버쿠젠에서 계속할지, 다른 곳으로 갈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레프트백인 그리말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2016년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리말도는 날카로운 왼발을 통해 303경기 27골 6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면서 복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리즈 유나이티드, 풀럼, 레버쿠젠 등이 있었다. 이전에는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도 있었다.

적극적인 구애를 보낸 레버쿠젠이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레버쿠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말도가 다음 시즌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의 '걸작'이었다. 그리말도는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6도움을 터뜨리는 등 알론소볼의 핵심이었다. 레버쿠젠의 화끈한 공격 축구에서 그리말도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다. 이적료도 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배'나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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