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서 극적 동점타' 김재환 "상대 직구에 초점, 자신감 있게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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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야구의 오래된 명언을 실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 있었다.
양석환의 끝내기에 앞서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의 동점을 만드는 2루타가 없었다면 역전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김재환은 0-1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상대로 동점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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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야구의 오래된 명언을 실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 있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1 동점이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6번 1루수 양석환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경기를 잡아냈다.
양석환의 끝내기에 앞서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의 동점을 만드는 2루타가 없었다면 역전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김재환은 0-1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상대로 동점타를 터트렸다. 풀카운트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좌익선상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김재환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상대 투수의 장점인 직구에 집중하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맞는 순간 담장을 넘어가거나 펜스를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심 타자로서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다 보니 자신감 있는 스윙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결승타를 친 주장 양석환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양석환이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같은 상황을 경험해 본 만큼 공감이 많이 된다"며 "최근 타격 감각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 만큼 지금보다 더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후배를 격려했다.
사실 김재환은 이날 9회 이전까지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추격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이이 4-8로 패하면서 웃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도 번번이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그러나 김재환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선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타자 입장에서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 쫓길 수도 있지만 지금 타격 밸런스가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만큼은 아니어도 타격 감각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고 있어 좀 더 편하게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도 나오고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가 나온 만큼 이 기세를 다음 주까지 이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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