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좋아해 사귀자" 임수향 고백에 "난 너 안 좋아해"

신영선 기자 2024. 4.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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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고 따지는 고필승에게 "내가 진짜 왜 이러는지 몰라? 너 정말 바보 등신 맞구나. 나 오빠 좋아한다. 오빠 좋아해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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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자신의 등에 '나는 바보 등신입니다'라 적은 종이를 붙인 범인이 박도라임을 확인하고 할 말이 있다며 박도라를 불러냈다. 

고필승의 연락에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나간 박도라는 고필승이 종이를 내밀며 따지자 모르는 척 했지만 포장마차 사장님의 증언에 당황했다. 

고필승은 포장마차 사장님이 "둘이 연애 하면서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하자 "연애라뇨. 우리 그런 사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고필승은 "할 장난이 있고 안 할 장난이 있다"며 박도라에게 화를 냈다. 

박도라는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고 따지는 고필승에게 "내가 진짜 왜 이러는지 몰라? 너 정말 바보 등신 맞구나. 나 오빠 좋아한다. 오빠 좋아해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는 고필승이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우는 모습에 화가 나 그랬다며 "내가 지금까지 오빠를 좋아한단 신호를 수없이 보냈는데 한 번을 못알아듣는 게 바보 등신이지 뭐냐 이 바보 등신아"라고 말했다. 

고필승은 "농담하는 거지?"라며 믿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박도라가 진지하게 "농담 아니니까 잘 들어. 나 오빠 좋아해. 오늘부터 사귀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다시 고백하자 "미안하다. 나 먼저 갈게"라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뒤돌아 가던 고필승은 "우리 사귀는 거다"란 박도라의 말에 다시 돌아와 "사귀긴 뭘 사귀냐. 난 너 안 좋아한다. 너랑 안 사귀고 싶다"고 거절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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