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짖고 입질…못 말리는 ‘짱구’의 비밀
김한솔 기자 2024. 4. 21. 21:38
KBS2 ‘개는 훌륭하다’
22일 KBS 2TV에서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는 보호자가 눈앞에 없으면 하루 종일 짖어 이웃 주민들을 괴롭게 하는 개, 짱구의 사연이 나온다.
하얀 스피츠인 짱구는 매일 보호자들이 귀가하기 전까지 짖기와 하울링을 멈추지 않는다. 보호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 그리고 다른 반려견들을 향해서도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며 입질을 하기도 한다. 함께 살다 독립한 가족들에게조차 공격성을 보여 가족끼리 집에서 밥 한 끼도 함께 먹기 어려운 상황이다.
짱구의 문제행동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산책 시에 문제행동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다친 것이다. 보호자들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짱구를 걱정하느라 한순간도 마음이 편할 새가 없다.
‘개통령’ 강형욱은 짱구가 문제행동을 하는 원인으로 보호자들의 태도를 지적한다. 그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교육 참여가 필요하다며 교육 아이템으로 ‘수건’을 골랐다. 교육 중에도 짱구가 보호자를 향해 입질을 해 유혈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JD1이 출연해 짱구의 교육을 돕는다. 오후 8시55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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