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막판 뒤집기… 최은우, 첫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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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차인 최은우(29·아마노코리아)는 지난해 211번째 출전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감격스러운 첫승을 맛봤다.
최은우보다 처음 우승하는 데 더 오랜 기간이 걸린 선수는 237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34·KB금융그룹) 한 명뿐일 정도로 첫승의 감격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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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17번홀 버디로 역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차인 최은우(29·아마노코리아)는 지난해 211번째 출전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감격스러운 첫승을 맛봤다. 최은우보다 처음 우승하는 데 더 오랜 기간이 걸린 선수는 237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34·KB금융그룹) 한 명뿐일 정도로 첫승의 감격은 남달랐다.
하지만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 같았던 17번 홀(파3)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정윤지의 티샷은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했고, 최은우의 티샷은 홀 옆 2.2m에 떨어졌다. 정윤지의 파 퍼트가 홀에서 빗나간 반면, 최은우는 가볍게 버디 퍼트를 떨궈 단숨에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은우는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가장자리에 걸렸지만,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은우는 16번 홀(파5)에서는 행운의 파 세이브를 했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속으로 날아갔지만, 공은 갤러리에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최은우는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며 파를 잡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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