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자국군 향해 "목표물 타격보다 의지력 보여준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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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14일 이스라엘 본토를 드론·미사일로 공격한 사건에 대해 자국군에 감사를 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 약 330대를 날렸다.
ABC방송 등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인근 이스파한 지역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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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조소영 기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14일 이스라엘 본토를 드론·미사일로 공격한 사건에 대해 자국군에 감사를 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 하메네이가 21일(현지시간) 자국군을 향해 "끊임없이 군사 혁신을 추구하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또 "적의 전술을 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발사됐는지, 목표물을 타격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정말 핵심 문제는 이란이 그 작전 동안 의지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 약 330대를 날렸다.
이 중 99%는 14일 새벽 이스라엘군과 중동 주둔 미국·영국군에 의해 격추돼 피해는 미미했다.
이스라엘은 닷새 만인 19일 보복에 나섰다. ABC방송 등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인근 이스파한 지역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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