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임수향 고백에 지현우 철벽 “난 안 좋아해”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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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임수향의 고백을 바로 거절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이 15년 전 첫사랑 생각에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나는 바보등신 입니다'라고 등에 써 붙였다.
고필승은 당황하며 "사귀긴 뭘 사귀어. 난 너 안 좋아해. 난 너 안 사귀고 싶어"라고 말했고, 박도라는 "날 안 좋아한다고? 나랑 안 사귀고 싶다고? 내가 잘못 들은 거지?"라며 계속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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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임수향의 고백을 바로 거절했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0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사랑 고백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이 15년 전 첫사랑 생각에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나는 바보등신 입니다’라고 등에 써 붙였다. 고필승은 포자마차 사장에게 박도라가 범인이라는 증언을 학보한 뒤에 박도라를 만나 “내가 우습냐. 뭐를 잘못했냐.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을 해라”고 추궁했다.
박도라는 “내가 진짜 왜 이러는지 몰라? 정말 바보등신 맞구나? 나 오빠 좋아해. 내가 오빠 좋아해서 그랬어. 어떻게 날 두고 다른 여자 때문에 울 수가 있냐. 오빠 좋아한다는 신호를 수없이 보냈는데 한 번을 못 알아듣는 게 바보등신이 아니면 뭐냐”고 분노했다.
고필승이 “이거 걸린 것 민망해서 농담하는 거지?”라며 믿지 않자 박도라는 “나 농담 아니다. 진지하다. 농담 아니니까 잘 들어. 나 오빠 좋아해. 대충이 오빠라는 것 몰랐을 때부터 좋아했어. 그러니까 우리 오늘부터 사귀어. 오늘부터 1일. 알았지?”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고필승은 당황하며 “사귀긴 뭘 사귀어. 난 너 안 좋아해. 난 너 안 사귀고 싶어”라고 말했고, 박도라는 “날 안 좋아한다고? 나랑 안 사귀고 싶다고? 내가 잘못 들은 거지?”라며 계속 믿지 않았다.
고필승이 “미안해. 나 너 진짜 안 좋아해”라고 사과하자 박도라는 “말도 안 된다. 어떻게 날 안 좋아할 수가 있냐”며 계속 못 믿었다. 고필승은 “아니다. 나 진짜 너랑 사귈 마음 없다. 안 들은 걸로 하겠다. 현장에서 어색하지 않게 잘 지내자”고 잘랐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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