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전자발찌 착용 60대 남성 체포

이별 문제로 다투다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 안에서 6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신체 일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B 씨와 이별 문제를 놓고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A 씨는 다친 B 씨가 차량에서 내린 뒤, 차를 빼는 과정에서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는데, 경찰은 A 씨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성 범죄 전력이 있어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