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안 팔리고 주가는 주저앉고...테슬라, 中서 모든 모델 270만원 인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4.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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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000달러(약 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중국에선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내렸다.

21일 테슬라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는 24만5900위안(약 4670만원)에서 23만1900위안(약 4400만원)으로 1만4000위안(약 270만원)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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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000달러(약 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중국에선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내렸다.

21일 테슬라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는 24만5900위안(약 4670만원)에서 23만1900위안(약 4400만원)으로 1만4000위안(약 270만원) 인하됐다.

모델Y와 모델S, 모델X 가격도 각각 1만4000위안씩 떨어진 24만9900위안(약 4740만원)과 68만4900위안(약 1억3000만원), 72만4900위안(약 1억3760만원)이 됐다.

이번 가격 조정은 미국 시장 가격 인하 직후 이뤄진 것이다.

최근 테슬라의 미국 시장 가격 인하 배경에는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문제가 놓여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줄어든 38만6810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인력의 10% 이상을 감원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과열경쟁으로 고전 중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15개월 만의 최저치(147.05달러)로 주저앉았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 폭은 40.8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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