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SK온 2년째 美 '에디슨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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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SK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로 상용 기술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장착된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초소형 부품이다.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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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SK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로 상용 기술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으로 동상을 받았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장착된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초소형 부품이다. 기존 기술로는 특정 배율에서만 작동하는 고정줌 모듈을 여러 개 장착해야 광학식 줌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LG이노텍 모듈은 하나만 장착해도 스마트폰에서 3~5배율로 촬영할 수 있다.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코발트프리 배터리로 동상을 받았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받았었다. 이 배터리는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져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SK온 관계자는 “단결정 양극재 등 자체 기술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하이니켈 기술,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로 에너지 밀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노동 착취,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있는 데다 가격도 비싸다. SK온은 ‘코발트프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값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형규/황정수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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