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슈] 전기車가 곧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임주희 2024. 4.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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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완성차 업체에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차 안 대부분의 부품들이 디지털화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된 건 디스플레이다.

7인치 내외의 센터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만 간신히 보는 것을 넘어 차 안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확장해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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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유리 없앤 '폴스타 4'
디지털 룸미러로 후방 시야 제공
DSM 적용한 '아이오닉 6'
선명함과 공력 성능 다 잡아
조수석도 콘텐츠 즐기는 'EQS'
대시보드 덮은 거대 스크린
폴스타 4.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4에 탑재된 디지털 룸미러. 폴스타 유튜브 캡처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 내부. 현대차 제공
벤츠 EQS. 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 EQS 내부. 벤츠 코리아 제공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완성차 업체에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차 안 대부분의 부품들이 디지털화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된 건 디스플레이다.

7인치 내외의 센터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만 간신히 보는 것을 넘어 차 안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확장해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룸미러·사이드미러 등 운전자가 거울을 통해 주변 도로 상황을 살폈다면 이제는 거울의 역할을 선명한 화질의 카메라가 대신한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가 10인치, 12인치 등으로 커지는 것에 모자라 조수석 자리까지 확장됐다.

◇뒷유리가 사라진 '폴스타 4'= 오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폴스타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쿠페 '폴스타 4'는 뒷유리를 없애는 과감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이는 외부에 달린 카메라로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룸미러가 있기에 가능했다.

폴스타 4의 디지털 룸미러는 후방 카메라로 확장된 시야를 선명히 보여줄 뿐 아니라 마치 후방 뒷유리를 통해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시야도 제공한다. 물론 뒷좌석 승객을 비추는 것도 가능하다. 폴스타는 이를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함과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는 최대 400㎾의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정확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옆 차선 운전자 표정까지 보이는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 구매 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DSM은 기존 사이드 미러 위치에 카메라가 달려 내부 디스플레이로 도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1열 양 끝에 위치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는 옆 차선 운전자의 표정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면적도 작아 공력 성능을 향상시켜 전 세계 출시된 전기차 최저 수준인 공력계수 0.21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전자식 룸미러(ECM)를 기본 적용하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트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5200만원부터 시작하며, DSM을 옵션으로 선택할 시 6273만원(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준)이다.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가 확장된 'EQS'=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 'EQS'는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 디스플레이까지 하나로 통합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제공한다. 141cm 크기의 곡선형 패널로 대시보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이다. 조수석에 탑승자가 없으면 운전자가 터치를 해도 반응이 없지만, 탑승자가 있자면 자신만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BUX 뒷좌석 태블릿을 통해 뒷좌석에서도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액세스해 음악, 조명, 온도 등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MBUX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현재 속도, 속도제한 정보, 내비게이션 안내 등 선택한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가격은 EQS 450+ 1억6390만원, EQS 450 4MATIC 1억9000만원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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