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김환기·김준권 등 미술 거장 작품전 열려

한준성 2024. 4.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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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서 국내 미술 거장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호수영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첫 전시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영춘제와 호수영미술관 개관을 맞아 대한민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청남대를 찾아 국내 미술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문화향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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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옛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서 국내 미술 거장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호수영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첫 전시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환기 화백은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이자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액의 주인공이다.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컬렉션 작품전으로 6월 23일까지 호수영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김환기 전시회 포스터. [사진=충북도]

전시는 호수영미술관 1, 2층을 전부 특별전시장으로 구성해 △창가의 달과 항아리 △환기의 정원과 식물 △매화/새와달 △번짐 △거대한 작은 점, 총 5부로 구성해 선보인다.

김환기의 작품 ‘정원’과 ‘새와 달’, ‘겨울 아침’ 등 11점과 김환기 작품세계의 모티브가 된 달항아리 2점을 비롯해 그의 시정신의 발현으로 김 화백의 예술여정을 풀어가는 많은 일기와 수필과 함께 전시된다.

김환기 화백의 뉴욕 작품활동 시절 선생의 뮤즈이자 영원한 소울메이트 아내 김향안 씨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과 드로잉을 전시 구성에 녹여서 관람객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는 6월 23일까지 국내 목판화의 대가 김준권 화백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20년간 백두대간은 답사하며 포착한 국토의 아름다움과 애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목판화라고 볼 수 없는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영춘제와 호수영미술관 개관을 맞아 대한민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청남대를 찾아 국내 미술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문화향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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