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불패'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 등극

한종훈 기자 2024. 4.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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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PGA 투어 다승왕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고군택은 21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KPGA 창설 멤버 12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창설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고군택은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도 받았다.

고군택은 지난해 아너스K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신한동해오픈을 연장전 끝에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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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고군택. /사진= KPGA
지난해 KPGA 투어 다승왕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고군택은 21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이승택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승부는 파5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이승택의 티샷은 왼쪽 숲으로 향했다. 깊은 숲에서 기적적으로 원구를 찾은 이승택은 200m 남기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그러나 이승택은 20m 버디 퍼트와 1.5m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이 홀에서 고군택은 3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파를 잡아내며 기나긴 승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3승을 넘어 4승을 목표로 내세운 고군택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년 연속 KPGA 투어 다승왕에 시동을 걸었다.

KPGA 창설 멤버 12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창설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고군택은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군택은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은 지난해 아너스K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신한동해오픈을 연장전 끝에 제패했다. 올해 첫 우승도 연장전 끝에 이뤄냈다. 연장전 100%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이승택은 통산 10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통산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이정환과 박은신, 김동민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자폐성 발달 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은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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