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피플] "디지털 트윈·AI로 주차장 이용자 편의 개선"

김성태 기자 2024. 4. 2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예측하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허원진 휴맥스(115160)모빌리티 통합개발실 전문위원은 최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MHP가 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원진 휴맥스모빌리티 전문위원
시뮬레이션으로 시스템장애 줄여
MHP 통해 가동률 98%로 향상
허원진 휴맥스모빌리티 통합개발실 전문위원이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맥스모빌리티
[서울경제]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예측하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허원진 휴맥스(115160)모빌리티 통합개발실 전문위원은 최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MHP가 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MHP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진입하는 시간, 차단기 열람 시간, 사전정산기 이용 시간 등 주차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스템 장애를 줄인다. 또 주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문제 사항들을 예측해 운영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기존 대비 200배 이상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처리와 AI 진단 시스템도 갖췄다. MHP는 지난해 출시한 구형 솔루션을 포함해 총 253개 주차장에 도입됐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서울 주차장에 신형 MHP를 탑재했다. IFC 주차장은 총 2085개 주차면(지하 4층~지하 7층) 규모다. 자동으로 장애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키퍼(Keeper) 시스템도 도입했다. 키퍼는 일평균 14회 장애에 대응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허 전문위원은 “MHP를 통해 IFC 서울 주차장의 가동률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통상 기존 시스템 기반 주차장의 가용성은 89% 수준인데 9%포인트 가까이 향상한 것이다. 그는 “IFC 프로젝트는 휴맥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증명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MHP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1~2년 마다 차기 모델을 내놓는 한편 고객사에게도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회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기자동차 충전(투루차저), 주차장 서비스(투루파킹), 카셰어링(투루카), 발레파킹(투루발렛플러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허 전문위원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과 카셰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의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