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1차전 승리' 홍원기 감독 "후라도 긴이닝 소화 덕분에 투수들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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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1차전을 잡아낸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키움 승리의 수훈갑은 후라도였다.
시즌 첫 더블헤더에 나선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했는데 7회까지 소화하면서 1차전 종료 후 30분 뒤 시작되는 2차전 불펜 운영에 큰 힘을 얻었다.
나아가 키움 사령탑은 8-4로 앞선 8회 1사 2,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돌려세운 불펜 조상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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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올라온 조상우가 잘 막아줘 승기 이어갈 수 있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아낸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아울러 7회 위기를 버텨낸 우완 불펜 조상우도 칭찬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3연패를 끊으며 13승9패, 3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키움 승리의 수훈갑은 후라도였다.
선발 후라도는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2피홈런)를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3실점으로 막았다.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며 시즌 성적은 3승3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시즌 첫 더블헤더에 나선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했는데 7회까지 소화하면서 1차전 종료 후 30분 뒤 시작되는 2차전 불펜 운영에 큰 힘을 얻었다.
홍 감독도 경기 후 후라도의 활약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홍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7이닝을 잘 던져준 덕분에 투수들 아낄 수 있었다"며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키움 사령탑은 8-4로 앞선 8회 1사 2,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돌려세운 불펜 조상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8회 김재웅이 허경민, 양의지,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8-4까지 쫓겼다. 그러나 불펜 에이스인 조상우가 1사 2,3루에서 양석환과 전민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홍 감독은 "위기에 올라온 조상우가 잘 막아줘 승기를 이어 갈 수 있었다"며 "조상우의 구위는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중요한 순간에 지금처럼 활약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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