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최악의 7번은 없었다' 맨유 945억 MF, 부상으로 FA컵 4강전 명단 제외...이번 시즌만 벌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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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운트와 소피앙 암라바트, 윌리 캄브왈라가 이번 주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FA컵 준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계속 교체로 나오며 몸 상태를 점검했던 마운트는 한 달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운트는 '맨유 7번의 흑 역사'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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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운트와 소피앙 암라바트, 윌리 캄브왈라가 이번 주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FA컵 준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인 마운트는 유망주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비테세, 잉글랜드 더비 카운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9/20시즌 1군에서 데뷔했던 마운트는 53경기 8골 5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0/21시즌에는 54경기 9골 9도움으로 첼시의 통산 2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1/22시즌 53경기 13골 16도움으로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섰던 그는 지난 시즌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마운트는 2022/23시즌 35경기 3골 5도움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첼시는 마운트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리그 12위에 그쳤다.
마운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감행했다. 행선지는 첼시의 라이벌 맨유였다. 맨유는 6,420만 유로(한화 약 944억 원)를 들여 마운트를 영입했다. 마운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등 전설들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기대와 달리 마운트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마운트의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해 8월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결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종아리를 다쳐 4달 동안 나오지 못했다.
지난 3월 복귀한 마운트는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후 계속 교체로 나오며 몸 상태를 점검했던 마운트는 한 달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운트는 ‘맨유 7번의 흑 역사’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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