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미워도 ‘믿고 쓰는 레알산’? 맨유, 레알서 ‘베테랑 성골 DF’ 데려온다 

김용중 기자 2024. 4. 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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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초 페르난데스 영입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나초는 라페일 바란, 카세미루에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는 레알 출신 베테랑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나초를 영입한다면 바란, 카세미루에 이어 세 번째로 맨유에 합류하는 베테랑 레알 선수가 된다.

나초가 맨유에 합류해 이전 두 선수와는 다르게 오랜 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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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초 페르난데스 영입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나초는 라페일 바란, 카세미루에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는 레알 출신 베테랑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데뷔 이후 오로지 레알에서만 활동한 ‘성골’이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고, 빠른 발과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다. 11살부터 유스에 합류했고, 2015-16시즌부터 1군 스쿼드에 들었다. 엄청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세르히오 라모스, 라페일 바란, 안토니오 뤼디거 등의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일 때마다 든든하게 백업을 해줬다. ‘언성 플레이어’ 같은 선수다.


나초가 23년간의 레알 생활을 청산하려 한다. 구단와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로 끝이지만 연장 계획은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본인의 SNS를 통해 “나초가 6월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 추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스페인 내 다른 구단으로는 이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레알과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로는 미국, 잉글랜드, 사우디가 예상되고 있다.


맨유가 나초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수비 보강이 필수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부상을 자주 당한다. 그렇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 이미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그레이송 브레머 같은 선수들과 링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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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초를 영입한다면 바란, 카세미루에 이어 세 번째로 맨유에 합류하는 베테랑 레알 선수가 된다. 하지만 바란과 카세미루의 맨유에서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다. 바란은 레알에서 라모스가 없을 시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는데, 맨유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합류 초반에는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후 ‘에이징 커브’를 겪으면서 기량이 하락했다.


나초가 올해 34살로 ‘노장’이긴 하지만, 꾸준한 경기력, 수비진을 이끌 리더쉽,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나초가 맨유에 합류해 이전 두 선수와는 다르게 오랜 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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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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