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초청 무산, 정부 "유럽 의장국 특성 존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이 무산됐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올해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를 초청하지 않은 데 대해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국가들, 주로 아프리카를 중점 초청해온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G7 회원국 참여 필요성까지 제기될 만큼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결국 정상회의 초청 사례 누적이 필요한 터라 아쉬움을 감추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유럽 의장국, 주로 아프리카 초청"
하지만 이달까지 초청받으려 노력해와
외교장관 "G7 韓참여 주장도" 언급키도
G7 플러스 외교, 초청 누적 아쉬운 상황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이 무산됐다. 윤석열 정부는 유럽국이 의장일 때는 아프리카 국가들 위주로 초청해왔다는 전례를 들어 진화에 나섰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올해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를 초청하지 않은 데 대해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국가들, 주로 아프리카를 중점 초청해온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달만 해도 G7 정상회의 초청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7 외교장관회의에 초청받지 못했을 때에도 외교부에선 디지털·재무장관회의는 초청받은 점을 들어 정상회의 초청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전한 바 있다.
거기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2일 60여명 주한대사들 앞에서 “G7이 확대될 경우 한국과 같은 나라가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나온다”고 언급하며 ‘G7 플러스 외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부는 이번에 내놓은 설명에서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카네기 연구소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 보고서의 한국의 G7 합류 주장을 부각시켰다.
G7 회원국 참여 필요성까지 제기될 만큼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결국 정상회의 초청 사례 누적이 필요한 터라 아쉬움을 감추긴 어려운 상황이다. 나아가 정부의 외교 목표인 글로벌중추국가의 위상을 세우는 데에도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