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웃음이 나오냐?" 맏형은 눈물 흘리는데…첼시 FW, 상대 선수와 시시덕거리다 '적발'

배웅기 2024. 4.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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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노니 마두에케(22)의 눈치 없는 행동이 바로 그 이유다.

상대 선수 잭 그릴리쉬와 '하하호호' 웃으며 떠드는 마두에케의 모습이었다.

SNS에는 "마두에케의 모습은 곧 첼시의 현주소", "그는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페널티킥을 못 차는 게 더 화나나 봐", "최대한 빨리 꺼져라", "끔찍한 태도에 알량한 자존심", "실바가 빅 이어를 들어 올려서 정말 다행이다" 등 마두에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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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첼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노니 마두에케(22)의 눈치 없는 행동이 바로 그 이유다.

첼시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든 대회 우승 가능성을 상실한 첼시는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결과보다 눈길을 끈 건 첼시 맏형 티아고 실바(39)의 눈물이었다. 실바는 주심 휘슬이 올린 후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그 누구보다 강했기 때문이다.



이때 눈물 흘리는 실바를 뒤로 믿기지 않는 광경이 포착됐다. 상대 선수 잭 그릴리쉬와 '하하호호' 웃으며 떠드는 마두에케의 모습이었다.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눈치 없이 시시덕거리는 장면에 전 세계 첼시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이날 마두에케는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고, 유효슈팅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6.2점으로 선발 11명 중 10위에 해당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행동이 카메라에 비칠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프로의식 부재다.



마두에케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이번 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콜 팔머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해달라며 니콜라스 잭슨과 다툼을 벌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있다면 전부 아웃"이라고 엄포를 놓을 정도로 볼썽사나웠다.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SNS에는 "마두에케의 모습은 곧 첼시의 현주소", "그는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페널티킥을 못 차는 게 더 화나나 봐", "최대한 빨리 꺼져라", "끔찍한 태도에 알량한 자존심", "실바가 빅 이어를 들어 올려서 정말 다행이다" 등 마두에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사진=경기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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