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울진 산불 동식물 서식지 복원 위해 ‘태양의 숲’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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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022년 울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양과 꿀벌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숲 조성에 나선다.
한화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태양의 숲 관계자는 "한화 태양의 숲은 탄소 상쇄 기능을 위한 숲의 복구를 넘어 생물 다양성 복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태양의 숲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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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식수 행사는 이달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19일 경북 울진 북면 나곡리 현지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한화 직원과 대학생,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트리플래닛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그루를 식재했다.
11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조성 행사와 마찬가지로 태양의 숲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자들이 기부해 준 가상의 나무 8000여 그루 규모만큼 실제 숲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묘목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공급받았다.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도 최소화한 것이다. 식재한 품종들도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으로 선정했다.
새 숲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화는 기존 자연환경과의 융화에도 힘썼다. 재난으로 파괴된 숲이 자연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력 높은 나무를 심는 한편 주변 지역에 사는 식물 종을 선정해 숲을 조성했다. 복원 대상지의 토양을 사전 분석해 가장 적합한 토질 환경을 만들었다.
태양의 숲 관계자는 “한화 태양의 숲은 탄소 상쇄 기능을 위한 숲의 복구를 넘어 생물 다양성 복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태양의 숲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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