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윤덕 신임 사무총장 · 진성준 정책위의장 선임

▲ 민주당 김윤덕 의원(왼쪽)과 진성준 의원(오른쪽)

민주당은 조정식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이 전격 사퇴한 지 이틀 만에 김윤덕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등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사무총장은 김윤덕 의원,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은 민형배 의원,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천준호 의원이 연임하며 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당선인을 임명했습니다.

이 밖에 수석사무부총장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 황명선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지혜 당선인,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민병덕 의원, 홍보위원장 한웅현 현 홍보위원장,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 당선인, 대외협력위원장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수석대변인 박성준 의원, 대변인 한민수·황정아 당선인, 청년대변인 최민석, 교육연수원장 김정호 의원 등입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에 따라 당직을 재정비 했다"며 "4·10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동력을 형성하고 신진 인사들에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당직 개편은 이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 과제를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